* 선택 가능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 좌·우로 스크롤 하세요. 미디어에 따라 선택 가능한 프레임이 다를 수 있습니다..
* 프레임과 그림사이즈 따라 선택 가능한 경우만 표시됩니다.
* 캔버스 미디어만 선택가능, 선택시 작업 및 건조를 위해 출고기한이 지연됩니다.
* 여백을 늘리면 그림크기가 작아집니다.
작품명
꽃밥
작가
이장옥
작품번호
6401
프레임 두께
-
그림크기
-
액자크기
-
표면처리
-
전면보호
출고기한
영업일 5일 이내
배송료
4,000원 / 10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구매혜택
적립 5 %
구매주의사항
아트앤샵 액자상품은 고객의 주문에 따라 그림, 크기, 프레임이 조합되는 고품질 주문제작 상품으로 제작이 시작된 이후에는 변심에 의한 구매취소, 교환/환불이 불가합니다.
네이버페이 구매시 쇼핑몰 적립포인트는 중복 지급되지 않습니다.
네이버페이 주문취소 신청 시 제작이 시작된 경우 주문제작상품 특성상 취소 승인 및 반품 자동 수거지시가 불가능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주문하신 액자 크기 및 지역에 따라 일반적인 택배가 아닌 전용 화물 등으로 과도하게 높은 배송비용이 발생하는 경우 결제금액 외 별도의 추가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트앤샵 고객만족지수
96.9%
리뷰 2,426 평점 4.81
84.4%
12.5%
2.4%
0.5%
0.1%
구매후기 1 건, 구매자 평점 5.0 / 5.0
si*********@naver.com 2024-03-11 17:20:24
욕설, 비방, 광고 등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게시글은 임의 삭제 됩니다.
터치하면 확대됩니다.
꽃밥
밤이 되자 달님은 서서히 온 하늘을 푸름으로 가득 채운다. 어둠 속에서 길을 헤매는 별들을 안내하듯 달님은 더욱 푸르게, 푸르게 짙음을 내뱉는다. 그럼 달님을 향해, 감히 두 손 모아 빌고 또 빌어본다. 어리석은 나 역시 안내해 줄 수 있는지를. 어리석은 나 역시 안내해 줄 수 있는지를, 달님의 푸름을 간직해도 되는지를. 가슴이 먹먹해지도록 그렇게 한참을 빌어본다. 눈물이 뚝. 달님이 대답을 해주었다. 나는 이미 푸름을 간직하고 있다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 쌀밥에 묵 한 그릇. 가난한 엄마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밥상. 어머니께 받은 그 사랑이 바로 너의 푸름이라고. 이미 너의 속에 있다고 말해주었다. 달님의 가르침을 담은 꽃잎 하나. 어머니의 사랑을 담은 꽃잎 하나. 올망졸망 모여 있는 동생들과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히죽 웃는 날들을 그리며 나의 푸름을 꽃밥에 담았다. 밥그릇은 먹을 묻힌 세필로 점을 찍고 날리듯이 표현하여 화강암처럼 보이게 하였다. 달을 닮은 모습을 생각하다 화강암이 마치 달의 표면같이 이 기법을 사용하게 되었다. 넓둥근 밥그릇 안에는 아크릴로 밥알 크기의 꽃잎을 그려 고봉밥을 완성한다. 꽃밥을 그리다보면 어느새 나는 무아지경에 빠져든다. 나도 모르게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마지막 붓질을 한다. 나의 소망이, 희망이 깃들기를 바라보며 보시기에 참 좋았다 라고 느꼈으면 한다. 이장옥 작가노트